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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우리가 몰랐던 사실 😮

제대로 알고 마시면 더 즐겁다!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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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처음 만나는 이에게 정중히 건네는 첫인사. 이름, 나이, 출생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등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함께 음미하는 시간 속에서 그 사람에 대한 무드까지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자기소개'를 통해 사람을 알 수 있었다면, '라벨'을 통해 사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와인'의 라벨이야말로 뚫어지게 들여다보면 볼수록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와인의 이름부터 품고 있는 포도의 생산국가까지. 와알못 탈출은 물론, 좀 더 나와 잘맞는 와인을 찾기 위한 '라벨 읽기' 함께 들여다보자.

 


 

샤토? 와이너리? 까스띠요? 

: 이름은 여러 개, 의미는 하나

 와인 라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 '샤토(Chateau)'. 포도원이나 양조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느 '포도밭'에서 온 것인지 알려주는 것.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사용하는 이 명칭은, 와인에 사용할 포도를 수확하는 밭이 워낙 넓어 밭에 따라 세분화하려고 생산자들이 붙인 명칭이다. 프랑스 부르고뉴나 론, 알자스 같은 지역의 와인에서는 샤토 대신 '도멘(Domaine)'을, 이탈리아 와인은 '까스텔로(Castello)'나 '테누타(Tenuta)', 스페인 와인은 '보데가스(Bodegas)'나 '까스띠요(Castillo)', 독일 와인은 '바인굿(Weingut)', 미국이나 칠레를 비롯한 신생 와인생산국가에서는 '와이너리(Winery)', '빈야드(Vineyard)', '셀러(Cellar)'등을 이름에 붙인다.

 


 

와인의 생년월일이 궁금해!

: '빈티지', 와인의 원료인 포도를 수확한 해

 와인 라벨에 적힌 연도는 '포도를 수확한 해'를 의미하며, '빈티지'라고 칭한다. '와인을 병에 담은 해, 와인이 출하된 해'가 아닌 것이다. '빈티지 차트'는 각 연도의 기후 상황을 반영한 점수 평가표로써, 소믈리에나 와인 수입상 등이 와인을 구입 평가할 때 참고한다. 비교적 날씨가 좋지 않았을 때 수확된 포도로 만든 와인은 날씨가 좋을 때 수확된 포도바도 조금 더 가벼운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숙성도 빨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좋은 해, 나쁜 해'라는 표현이 간혹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나쁜 해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 맛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니 오해 마시길!

 


 

피카소도 '와인 스타일'!

: 라벨의 역할 - '병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가'를 넘어 마케팅까지

 라벨의 첫번째 의무는 '병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두 번째 의무는 마케팅 역할을 수행하는 것인데, 이는 라벨이 와인의 스타일을 반영하는 이미지를 간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문에 오랜 문장이 새겨져 있는 라벨의 경우 '이 와인은 대단히 전통 있는 와인'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923년 샤토 무똥 로칠드(Chateau Nouton Rothschild)는, 당대 유명 예술가들이 디자인한 라벨 시리즈를 선보이겠다는 기발한 발상을 내놓았고 지금까지 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무똥 로칠드'의 와인을 마실 때면 피카소, 샤갈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벨만으로는 알기 어려워!

: 들어는 봤나, '내추럴 와인'!

 최근에는 친환경, 새로운 식재료 등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추럴 와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내추럴 와인은 유기농법을 이용해 수확한 포도 외에 별도의 첨가물을 더하거나 제거함도 없이 생산한 와인을 의미한다. 유기농 포도밭에서 기계의 도움 없이 직접 재배한 포도로 만든다. 그걸 어떻게 믿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듯, 내추럴 와인 제조사 웹사이트에서 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공개한다는 것! 더불어 내추럴 와인은 별도의 인증마크를 라벨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때문에 와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취향에 알맞은 와인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와인 라벨, 한 번 더 꼼꼼히 살피자!

: 라벨이 더러운 와인을 싸게 파는 이유는?

 똑같은 와인인데 와인 라벨이 조금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할인해서 판다며 덥석 그 와인을 집었다면,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볼 것! 왜 라벨이 더러워졌는지 이유가 중요하다. 와인이 새서 더러워졌다면, 병 입구 코르크가 부풀었다면, 병목을 감싼 포일이 더럽다면, 그 와인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와인에게 라벨은 사람 사이에 가장 중요한 첫인상과도 같다. 라벨이 깨끗하다는 말은, 와인 맛을 신뢰할 수 있고, 좋은 날 기분을 한 층 더 UP! 시켜주기에 충분하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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